삼표그룹, 폐작업복 활용 파우치 제작…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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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임직원의 폐작업복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파우치. 삼표그룹
삼표그룹 임직원의 폐작업복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파우치. 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수거한 폐작업복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임직원으로부터 기부받은 작업복을 업사이클링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와 협업해 파우치로 재가공했다. 이렇게 제작된 파우치는 다시 임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삼표그룹 측은 임직원이 직접 기부한 작업복이 새로운 제품으로 되돌아옴으로써 자원순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표그룹은 다양한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사회 구축, 지역상생 등 6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생산 공정에서는 폐합성수지를 유연탄 대체 연료로 활용하고 폐열회수 발전을 통해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2050년까지 전력 사용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K-RE100 이행 계획을 수립해 장기적 기후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저탄소 시멘트 ‘블루멘트’, 초고강도 PHC 파일 등 친환경 건설자재를 선보였고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해 생산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생태계 복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친환경 광산 복구 과정에서 2만 주 이상의 묘목을 식재하고 자생식물 기반 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물다양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강원지역 해변에서는 임직원과 지역 아동이 함께하는 정화 활동을 열어 환경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올여름 집중호우와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성금 3억 원을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지역 5개 보건소에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수질검사·위생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지역 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생활체육 지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생활 밀착형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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