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원가관리 SaaS 스타트업 푸드로직(foodlogic)은 지난 9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푸드로직은 메뉴별 원가율과 레시피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외식업 사장님들이 음식과 손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외식업 창업자와 운영자 대부분은 여전히 엑셀(Excel)이나 수기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정확한 원가율 산출과 데이터 기반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푸드로직은 △메뉴 원가 계산기 △레시피 매뉴얼 △손익 분석 기능(예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향후 특허 출원 기술을 기반으로 재귀적 원가계산, 판매 전략 최적화 분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푸드로직은 외식업 종사자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레시피, 조리법, 매장명 등 민감한 데이터의 보안 문제를 해소했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암호화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데이터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이전 단계에서 암호화를 수행하며, 국제 표준 수준의 AES-GCM 알고리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푸드로직은 단일 메뉴 위주의 개인 사업자들도 ‘베이직 요금제’를 통해 무료로 메뉴 원가를 계산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원가율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미지=푸드로직(foodlogic) 제공푸드로직은 그동안 △2025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2025년 식의약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우수작 선정 △2024년 서울시 청년쿡 푸드테크센터 1기, 씨엔티테크(CNT Tech) 엑셀러레이팅 기업 △2024년 창업진흥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추천기업 선정 등 다양한 정부·공공기관 프로그램과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왔다.
푸드로직 이현우 대표는 “외식업은 다양한 식재료가 조합되어 원가 파악이 복잡할 뿐 아니라, 수율에 따라 실제 산출량이 달라지고 미리 준비한 소스나 육수로 원가를 계산하기 때문에 정확한 계산이 쉽지 않다. 그 결과 많은 외식업 사장님들이 메뉴 원가를 감으로만 계산하거나 아예 파악하지 못한 채 장사를 해왔다. 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솔루션은 지금까지 없었고, 푸드로직은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푸드로직은 현재 베이직, 프로, 비즈니스 요금제를 운영하며, 유료 플랜에 대해 14일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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