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엠웍스 컨소시엄, 콘진원 이동형 공연장 ‘디지털트윈 안전관리 기술개발’ 국책과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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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공연장 안전관리 기술 공동 개발 나서

(왼쪽부터) 동국대학교 WISE 김영찬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진영 선임 연구원, ㈜에프엠웍스 전재홍 이사, ㈜에프엠웍스 류정림 대표, 광운대학교 서영호 교수, 문화방송 MBC 김성곤 차장, 엠앤앤에이치㈜ 민병왕 대표가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동국대학교 WISE 김영찬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진영 선임 연구원, ㈜에프엠웍스 전재홍 이사, ㈜에프엠웍스 류정림 대표, 광운대학교 서영호 교수, 문화방송 MBC 김성곤 차장, 엠앤앤에이치㈜ 민병왕 대표가 상암동 MBC 신사옥 공개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및 공간기술 선도기업인 ㈜에프엠웍스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과제의 ‘이동형 공연장 안전관리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구축 기술개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향후 3년간 약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에프엠웍스가 주관을 맡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엠앤앤에이치㈜, 광운대학교, 문화방송(MBC), 동국대학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함께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공간정보 구축,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실시간 센서 네트워크, 군중 분석, 공연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방송 무대 실증 등 공연장 안전 기술 전반에 특화된 산·학·연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 구조물 붕괴, 군중안전, 기상 재해 등 이동형 공연장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위험요인을 AI·센서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로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컨소시엄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실증 및 사업화 전략도 병행한다. 에프엠웍스는 과제 주관기관으로서 디지털 공연장 공간정보 모델링과 3D 시뮬레이션 기술 전반을 총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IoT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구조·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엠앤앤에이치는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처리와 시뮬레이션 연동 기술을 수행한다. 광운대학교는 영상·음향·구조 데이터를 융합하는 멀티모달 AI를 개발하며, MBC는 실제 공연장 무대를 활용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 및 실효성을 높이고, 동국대학교는 위험평가 지표 및 안전관리 프로토콜 수립을 통해 정책 기반 마련을 담당하여 수행한다.

과제 책임자인 에프엠웍스 류정림 대표는 “국내 이동형 공연장은 안전관리 체계가 공연법, 건축법 등 여러 법령 사이에 분산되어 있어 실질적인 디지털 통합 관리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공연장의 안전 수준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높이고, 안전관리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에프엠웍스 컨소시엄은 향후 공연장뿐 아니라 재난 대응, 전시·이벤트,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관리 기술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공연장 안전관리 분야의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도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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