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값 천정부지” 디올, 이달 말 가격 인상…샤넬은 올해만 세 번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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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이달 초 미니백·지갑·신발 가격 올려…올해 세 번째
디올, 이달 말 가방 등 주요 제품 가격 샹향 조정…2년 만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모습. 2025.1.10 뉴스1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모습. 2025.1.10 뉴스1
샤넬, 디올 등 명품 업계의 가격 줄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업계의 따르면 샤넬은 지난 3일 가방, 지갑, 신발 등 일부 폼목에 대해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뷰티를 제외한 패션 부문에서만 벌써 세 번째 인상이다.

샤넬의 이번 가격 인상 대상 품목은 미니백, 지갑과 같은 스몰 레더 굿즈(LSG) 와 신발 등이다.

앞서 샤넬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가격도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샤넬은 미국에서 지난달 초 대표 제품인 클래식 라인을 포함해 일부 가방 가격을 최소 4%가량 인상했다.

올해 샤넬은 국내 제품 가격(뷰티 제외)을 이미 두 차례 인상한 바 있다. 가방 등 패션·잡화 제품 가격을 올 초, 그리고 지난 6월 올렸다.

디올 역시 이달말 가격 인상에 동참한다. 가방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

디올의 패션 제품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이다. 디올은 2023년 가방 제품 가격을 15% 큰 폭으로 올린 바 있다. 디올 주얼리는 올해 두 차례 가격을 올렸으며 화장품 역시 인상했다.

향후 추석 황금연휴, 가을 웨딩 시즌 등 성수기가 이어지면서 올 하반기에도 명품 업계의 ‘N차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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