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협회(AROKA)와 군수·방산 지원 플랫폼 코디타(KODITA)가 지난 10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수·방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KADEX 2026’ 국제 방산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식에는 육군협회 권오성 회장과 허욱구 사무총장, 코디타 강진원 대표이사와 원기준 사무총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의지를 함께했다.
협약의 핵심은 △군수·방산 신기술의 수출 연계 ㅍ전시·상담회·포럼 공동 운영 △해외 바이어 매칭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 △금융 및 투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산·학 연계 교육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추진 △분야별 마케팅 협업 확대 △브랜드 홍보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양측은 기업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육군협회는 군 관련 네트워크와 정책 연계를 제공하고, 코디타는 산업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시장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민간 기술의 군수 전환(Dual-Use) 촉진,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방산 전문 인재 양성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코디타 원기준 사무총장은 “포괄적 협의 과제 등을 다양한 방안으로 구성해 양사 간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해 대한민국 군수⋅방산을 기초로 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경제계와 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두고 “군과 산업 플랫폼 간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공동 사업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KADEX 2026 준비 과정에서 기업 참여와 성과 확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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