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라이브커머스 의류 피해 급증…상담 절반이 ‘환불 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2일 11시 29분


코멘트
뉴시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네이버밴드·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한 패션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SNS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한 의류·섬유 용품 관련 소비자 상담이 444건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관련 상담 건수는 2022년 54건, 2023년 66건, 2024년 185건, 올해 6월까지 13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상담 신청 사유는 청약 철회 거부가 200건으로 49.5%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와 판매자 간에 청약철회 거부 관련 분쟁이 발생한 주요 사유로는 ‘단순변심으로 인한 환급 불가’가 166건(7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락회피 30건(13.6%), 초기하자 불인정 17건(7.7%)으로 나타났다.

청약 철회 거부 외 많았던 상담 신청 사유는 품질 96건(21.6%), 계약불이행 82건(18.5%)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담 품목은 점퍼·재킷·코트 등 의류가 2304건으로 총 68.5%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방 85건(19.1%), 신발 15건(3.4%) 순으로 집계됐다.

#SNS 라이브커머스#소비자 피해#청약 철회 거부#단순변심 환급 불가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