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17.2만t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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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등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연휴 기간 고궁-미술관 무료 개방

추석(10월 6일)을 맞아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2000t 분량의 사과, 배,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을 시장에 푼다. 시장과 마트에서 성수품과 과일, 한우 등의 선물세트를 최대 5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부는 1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비축 물량 등을 활용해 사과, 배 등 농산물 공급량을 평소의 2.6배로 늘리고 명태, 오징어, 참조기 등 수산물은 최대 50% 싼 가격에 내놓는 내용이 대책에 담겼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유통업체 할인행사에 최대 9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정부 양곡 2만5000t을 추가로 시장에 풀고, 취약계층에게는 정부 양곡을 20% 더 할인해 kg당 8000원에 제공한다.

구 부총리는 “지방 중심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전용 숙박쿠폰을 15만 장 발행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대상을 최대 17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인 다음 달 4∼7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연휴 기간 궁과 능을 포함한 유적지(3∼9일)와 미술관(5∼8일)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와 함께 9∼11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국내 여행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성수품#추석 선물세트#내수 활성화#추석 민생안정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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