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뇨스 현대차 대표 “구금 근로자 깊은 위로…평안한 일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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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안전·안위 가장 중요…Hyundai Way 실천하자”

현대차그룹은 오는 5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원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25.6.4
현대차그룹은 오는 5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원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25.6.4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대표이사 사장은 16일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체포됐던 HI-GA 배터리컴퍼니(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직원들을 향해 “근로자 및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분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복귀할 수 있어 매우 다행이고, 다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위로했다.

무뇨스 사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안전과 안위가 가장 중요하다”며 “회사는 본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관련 모든 부서가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15년 넘게 조지아 주에서 사업을 해왔으며, 미국 제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과 한국 간의 협력은 글로벌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전문성,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는 전 세계 현대자동차 운영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다. 여러분의 헌신과 전문성은 오늘날 현대차를 있게 한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들고, 윤리 준수를 포함한 Hyundai Way를 모든 일에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기대하며, 항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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