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20조 초읽기…3일 만에 1조 증가

  • 뉴스1

코멘트

주식재산 19조 152억 원…삼성전자·삼성물산 주가 상승 영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8.24/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5.8.24/뉴스1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주식 재산이 19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 상승 영향이다. 지난 11일 18조 원을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3거래일만으로 20조 원 달성까지는 불과 5% 정도 남았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16일 기준, 19조 152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주식 종목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11일 18조 1086억 원으로 이건희 선대회장에서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처음으로 18조 원을 달성했고 12일에는 18조 1882억 원, 15일에는 18조 7510억 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이날 19조 152억 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동안 불어난 주식가치만 9066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19조 원대의 주식 가치로 올라서는 데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난 11일 주식 평가액은 7조 1502억 원 정도였는데, 이날 7조 7346억 원으로 5800억 원 넘게 불어났다.
자료제공 = 한국CXO연구소
자료제공 = 한국CXO연구소

같은 기간 삼성물산에서도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6조 3186억 원에서 6조 6371억 원으로 3184억 원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삼성SDS에서도 11일 1조 1639억 원이던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이날 1조 1859억 원으로 22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시점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14조 2852억 원이었는데, 이날까지 4조 7300억 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주식평가액 증가율은 33.1%로 30%를 넘어섰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후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이 20조 원까지는 앞으로 5% 정도 남아 있는 상태”라며 “추석 이전에 20조 원을 달성할지 아니면 추석 이후나 연말 사이에 2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모인 형국”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