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패딩이 편의점 GS25에서도 판매된다. 편의점 업계에서 겨울 패딩을 판매하는 건 GS25가 처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을 19일 오전 11시부터 GS25 뉴안녕인사동점에서 단독 한정 판매한다.
18일 서울 종로구의 GS25 뉴안녕인사동점에 무신사 패딩 라인인 ‘무신사 스탠다드 시티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이 진열돼 있다. GS25 제공
이번 제품은 블랙, 클라우디 블루, 라이트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마련됐다. 사이즈는 라지(L)와 엑스라지(XL) 2가지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무신사 스탠다드 라이트웨이트 크루 삭스’ 1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앞서 GS25는 3월부터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용 의류 라인업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출시했다. 현재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17종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000원대부터 3만 원대로 구성됐다.
무신사 ‘무탠다드 시티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 판매 페이지 캡쳐본.
무신사 ‘무탠다드 시티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재킷’ 클라우디 블루 제품 사진. 무신사 제공
출시 후 의류 매출은 증가세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품목 매출은 출시 초기 일주일(3/5~11) 대비 최근 일주일(9/10~9/16)간 423.6% 증가했다. 무신사 운영 매장 수는 3000곳에서 현재 5200곳으로 늘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무탠다드 인기 패딩을 GS25에서 한정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 전용 무신사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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