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8월 전기요금도 역대급…1㎡당 1125원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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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이 이어진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기요금이 대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의 9월 아파트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7월 주거전용면적 1㎡ 기준 평균 전기요금은 781원으로 전년 동월(671원)보다 16% 이상 증가했다.

아파트아이는 전년 동기 데이터와 자체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8월의 주거전용면적 1㎡ 기준 평균 전기요금이 1125원으로 1000원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68원)을 웃도는 수치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6~8월) 전국 평균기온은 역대 1위를 기록한 데다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일수가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 월별 전기요금 추이를 보면 6월 전월 대비 20% 상승한 데 이어, 7월에는 49%, 8월에는 44%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기요금은 전체 평균 관리비의 24%를 차지한다.

김향숙 아파트아이 팀장은 “전기요금은 관리비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올여름은 입주민에게 유독 관리비 체감 부담이 큰 시기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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