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9일 대전역사 내 회의실에서 ‘협력사 안전관리자 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설사뿐 아니라 협력사 안전관리자의 전문성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 법정교육 이해, 법적 서류 작성·관리, 안전관리 심화교육, 보건관리 심화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법정교육 이해 과정에서는 법적 교육방법과 교육훈련 시스템을 소개하고 근로자 안전의식 개선 방안을 다뤘으며 서류 관리 과정에서는 협력사 관리자들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법적 요구사항을 교육해 실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전관리 심화교육에서는 건설기계 점검, 가설구조물 검토, 사고·우수사례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다뤘고 보건관리 심화교육에서는 고용노동부의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개정안을 바탕으로 작업 대응 요령과 기후 변화에 따른 근로자 건강관리 방법을 다뤘다고 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를 점검하고 현장 적용도를 반영해 우수 협력사를 선발하며 우수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고위험 공종을 중심으로 협력사 대표이사 안전보건 간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안전관리는 건설사와 협력사가 함께 실천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면서 “모든 안전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안전을 지켜나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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