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즈·모두투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위한 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9월 22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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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즈-모두투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식.
비토즈는 모두투어와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개념검증(PoC)에 착수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낮춘 디지털 자산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송금과 정산이 가능하다.

비토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두투어에 결제·정산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이를 자사 여행 상품 결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 PoC에서는 해외 결제 수수료 절감, 환율 변동 위험 감소, 결제 편의성 제고 등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후 전용 지갑 서비스 도입과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여행객, 파트너, 여행사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여행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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