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 회장 김승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의 명칭을 ‘A.N.D 20’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A.N.D 20’은 ‘ALL NEW DEVELOPER PROJECT’라는 행사 슬로건과 2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를 결합한 것으로, 협회는 이를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향후 20년의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출범한 20주년 기념사업단이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글로벌 디벨로퍼 초청과 주요 개발 현장 답사를 위해 미국 쿠슈너 컴퍼니를 방문해 니콜 쿠슈너 마이어 및 CEO 로렌 모랄리와 만났으며 행사 초청을 진행했다. 이어 일본 모리빌딩 본사에서 히로오 부사장을 만나 초청을 논의했고 네덜란드 디벨로퍼 엣지(Edge)와도 소통하며 자산배분 부문 대표 세실 바브콕을 초대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한다.
20주년을 계기로 협회는 ‘부동산개발산업 연구원’을 출범해 정책 연구와 시장 분석을 수행하고 업계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협회 CI 리뉴얼도 병행된다.
기념행사 ‘A.N.D 20’은 오는 11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며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1·2부), KODA 20주년 기념식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에는 쿠슈너 컴퍼니(미국), 모리빌딩(일본), 엣지(네덜란드), 엠디엠(한국) 등 국내외 주요 디벨로퍼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Next 20 비전 선포식’과 공로자 시상식 ‘KODA Awards’가 진행된다.
김한모 기념사업단 단장은 “20주년 행사가 업계가 미래 지향적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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