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공급망 넘어 K-푸드 가능성 넓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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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경영대상] 글로벌 하이랜드푸드그룹
윤영미 회장
하이랜드푸드그룹의 윤영미 회장(사진)이 ‘2025 한국경영대상’ CEO-글로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년 연속이다.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육류식품 중견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은 26년간 세계 20개국의 육류 생산업체와 직소싱 방식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누구나 부담 없이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선한 가치가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담대한 미션 아래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와 물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하이랜드푸드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입육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체계화를 이뤄왔다. 지난 7월 열린 한국수입박람회에서는 대규모 부스를 운영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등 다양한 원육과 직접 생산·가공한 육가공품까지 100종이 넘는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시간 시식 부스를 운영해 와규 불고기, 삼겹 구이, 베이컨 등을 바이어가 직접 맛보며 제품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자체 수출 브랜드 ‘K-Born’을 앞세워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K프라이드치킨을 유럽 시장에 최초로 진출시키며 수출까지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그동안 수입으로 국내 물가를 안정시켜온 데 이어 이번에는 수출을 통해 한국 식품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며 미래 성장의 새 길을 열고 있다.

한편 하이랜드푸드그룹은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K-Born 브랜드를 내세워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200여 개국, 8000여 개사 이상의 참가가 예상돼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한민국은 올해의 ‘공식 파트너국’으로 선정돼 한국 식품 산업의 위상이 한층 더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회장은 “앞으로도 수출을 새로운 성장의 축으로 삼아 K푸드의 가능성을 세계시장에서 넓혀 나가며 우리 식품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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