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감동 펀드’로 기부 문화 확산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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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경영대상] 사회공헌 한전MCS㈜
정성진 사장 ★★★

한전MCS(엠씨에스)㈜의 정성진 사장(사진)이 ‘2025 한국경영대상’ CEO-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한전MCS는 전력량계 검침, 송달, 도서지역 발전소 운영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전력 서비스를 수행하는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로 전국적인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러브펀드’와 ‘감동펀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며 대내외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우선 국내에서 한전MCS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러브펀드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력매니저와 연계한 ‘안부똑똑 서비스’와 IoT-LED 센서 기반 긴급 출동 서비스를 통해 홀몸 노인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지난 5월 22일 공주지점에서 전력매니저의 정기 방문 중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 한 고객의 자택에서 이상 상황을 감지, 신속한 조치로 조기에 발견하고 유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주거 개선 사업과 후원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어르신 생활 지원 등 주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섬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나라를 위한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감동펀드를 활용해 6·25전쟁 참전·지원 4개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전투 지원국인 에티오피아에서는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 보수와 홈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한글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적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물자 지원국인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에는 장학금 지원과 학교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며 미래 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한전MCS는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가치 확산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상생 협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 모두가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와 6·25전쟁 참전국 및 지원국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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