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성장 사례 공유하며 업계·정부 정책 개선 논의
위스키·와인 산업 발전 위한 ‘K주류 글로벌 포럼’ 25일 개최
국제 기준 부합과 규제 정비 필요성 제기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기간 중 진행
한국주류수입협회는 매년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기간 중 주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규정들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입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류업계 관계자는 물론 창업을 준비하거나 다양한 술에 대해 관심있는 MZ세대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오는 25일 서울 마곡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5 한국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주류산업 국가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위스키와 와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해외 생산자 단체와 국내 주류 제조사, 국세청·식약처 등 정부 부처, 학계, 소비자, 미디어가 참여해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첫 세션에서는 스카치위스키협회, 일본 양주주조조합, 한국 기원위스키가 위스키 산업 발전 배경, 국산 위스키 가능성,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짚는다. 두 번째 세션에는 프랑스 와인수출자협회가 와인·샴페인 산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오미나라가 K와인의 성과와 진로를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은 관련 기업, 정부 관계자, 소비자, 미디어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현행 주류 규정 가운데 ‘주정 혼합 위스키 분류’나 식품 표시 기준 불일치 문제 등 제도 개선 필요 사례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주류수입협회 측은 “K위스키와 K와인이 세계에서 인정받으려면 국제 기준에 맞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이번 포럼이 업계와 정부가 함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마곡’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2002년 설립되어 60여 개 수입주류 회원사와 함께 국내 주류산업과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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