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행사를 이유로 최근 일부 결혼식 일정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대상 고객들의 예식 비용 전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11월 초 국가 행사로 결혼식 일정이 취소된 고객에게 희망 날짜로 예식을 다시 잡아주고, 식음료와 연회장 사용료 등 예식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예식 비용은 꽃 장식 등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1억~2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신라호텔은 일부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리고 있다”며 결혼식 일정 취소 사실을 전달한 바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국가 행사로 인해 예식 일정이 조정된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별 고객과 협의하고 있어 지원 등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