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에 먼저 적용됐던 ‘올 블랙 디자인’을 이제 벤츠 브랜드의 상위 세부 모델(트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형 및 준대형 모델에 검은색을 활용해 실내외를 꾸민 ‘나이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적용되는 차량은 S 450 4륜구동(4매틱) 스탠더드 휠베이스 모델과 GLS 4매틱 AMG, GLE 450 4매틱 쿠페 AMG 등 4개 세부 모델이다. 회사 측은 나이트 에디션이 이 회사의 고성능 모델인 ‘AMG’의 역동성을 갖추면서도 검은색 위주로 내부와 외부를 꾸며 세련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외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뒤덮었다. 사이드미러 덮개와 타이어를 지지하는 휠까지 검은색으로 꾸몄다. 보닛 앞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최대한 검은색을 활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세단인 S 450의 유리창 둘레 크롬은 은색이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GLS와 GLE 모델은 이 부분까지 블랙으로 둘렀다.
내장재도 가죽으로 감싸는 부분을 제외하면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대형 화면이 자리 잡은 센터 콘솔 부분에는 광택이 있는 ‘블랙 월넛 우드 트림’이 적용됐고 스티어링휠에 각인된 ‘삼각별’도 검은색으로 꾸몄다. 다만 시트는 모델에 따라 검은색과 주황에 가까운 밝은 갈색에 검은색 포인트가 들어간 나파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나이트 에디션은 한정 수량이다. S 450 모델은 이미 구매자 인도가 시작됐고, 다른 3개 모델은 다음 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이태원과 판교 등에 팝업스토어 공간을 꾸미고 나이트 에디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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