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분양 단지에는 수만 명이 몰리는 반면, 지방 일부 단지는 청약 미달이 이어지며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뉴스1
올해 전국 청약자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전국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45만354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 청약 접수는 19만4975건으로, 전체 비중의 42.9%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의 청약 접수 비중은 2004년(47.1%)년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의 청약 경쟁률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32.9대 1로 2021년(163.8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는 중랑구 망우동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트리니원’과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 등이 분양된다. 이들 단지에서도 ‘서울 쏠림’ 현상으로 높은 분양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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