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 연속 상승…한강벨트 성동·마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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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폭 확대…송파·강동 등 동남권도 강세
“주요 재건축·대단지 매수문의 꾸준”…추가 상승 가능성↑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단지 모습. 뉴스1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단지 모습. 뉴스1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되며 한강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오름폭이 커져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해 전주(0.1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성동구(0.59%), 마포구(0.43%), 광진구(0.35%), 송파구(0.35%), 강동구(0.31%) 등 한강 인접,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상승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3%에서 0.05%로 확대됐다. 성남시(0.47%), 광명시(0.24%), 과천시(0.23%)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남시 분당구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되며 집값이 크게 올라, 전주(0.34%)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0.6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천시(-0.07%), 고양 일산동구(-0.06%), 화성시(-0.04%) 등은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0.09%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26%), 서초구(0.25%), 강동구(0.16%), 마포구(0.14%) 등 동남권과 도심 인접 지역에서 전세가격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이 줄어들면서 인기 단지 위주로 계약이 진행되고, 이로 인해 서울 전세가격의 오름폭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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