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 전문기업 DF717이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국내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F717은 외환, 금, 원자재, 지수, 암호화폐 등 국제 금융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해왔으며, 이를 통해 단일 자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성에 맞는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트레이딩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 금융연구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멀티자산 기반 자동화 전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DF717은 국내외 금융 알고리즘 전문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R&D를 진행해왔다. 회사는 각 금융상품의 가격 변동성, 유동성, 거래 시간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알고리즘 로봇을 개발·테스트하며 기술적 성과를 축적해왔다. 대외적으로 공개된 데이터는 장기간 축적된 자료로서 연구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회사는 “과거와 현재의 결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국내 진출을 앞둔 DF717은 단순히 해외에서 사용하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금융시장의 특수성과 규제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핀테크 산업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세미나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DF717 임원진은 “우리 회사가 보유한 금융기술을 대한민국에 소개함으로써, 개인과 기관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기술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금융 생태계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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