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사과값 천정부지로 올라…양광 20kg 1박스 43만9000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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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제45회 대구적십자사 바자’를 찾은 시민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5.9.18 뉴스1
18일 대구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린 ‘제45회 대구적십자사 바자’를 찾은 시민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5.9.18 뉴스1
추석을 앞두고 주요 차례 품목인 사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27일 안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안동청과 일일 시세표에 따르면 사과 과중이 384g 이상인 ‘양광’ 품종 20kg들이 1박스 가격이 43만 9000원으로 4일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28만 9900원이던 양광 20kg들이 1박스 가격은 23일 34만 9800원, 24일 32만 8900원, 25일 34만 8900원, 전날 39만 2000원, 이날 43만 3900원으로 4일 연속 치솟고 있어 ‘금 사과’가 됐다.

반면 20kg들이 사과 1박스 가격이 50만원 넘었던 사과 과중 384g 이상인 ‘아리수’ 품종은 가격 상승이 주춤해지고 일주일 만에 최저 가격을 형성했다.

이 사과는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과중 384g 이상 20kg들이 1박스가 29만 3100원에 낙찰됐다가 22일 39만원, 23일 43만원으로 오르다가 24일 50만원, 25일 51만1000원으로 1박스당 50만원을 넘겼으며 전날 46만 20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이날 38만 2000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1박스에 39만원에 가까워 여전해 비싼 가격이다.

이들 사과는 중간 도매상,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에게 가는 유통구조를 거치면 최종 소비자 가격은 훨씬 높아진다.

추석맞이 경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6~10일 휴장을 한 뒤 오는 11일 재개된다.

안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국내 사과 생산량의 35%가량을 출하하는 국내 최대 사과 시장으로 전국 시세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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