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해 전략적인 사업 재편에 나선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버거, 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베이커리 제조 역량과 신규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B2B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 내 운영 중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등 13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올해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프랑스 파리의 인기 블랑제리 ‘보앤미’를 열었다. 냉동 샌드위치를 새로 개발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냉동 샌드위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부문에서는 가성비를 강조하는 노브랜드 버거의 가치를 강화하고 가맹점을 확장하기로 했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5월 기존보다 창업 비용을 40% 낮춘 ‘콤팩트 매장’ 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신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가맹본부 전문가들이 매장 운영 교육과 노하우를 전하는 ‘NBB 아카데미’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메이징 더블’ ‘어메이징 감바스 버거’ 등 가성비를 앞세운 신규 메뉴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 같은 체질 개선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사업별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두고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본업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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