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첫날’ 크루즈 타고 온 유커… 면세점 ‘활기’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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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강화
신라免, 멤버십 ‘골드 패스’ 제공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 첫날인 29일 면세업계가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유람선 ‘드림호’ 승객을 맞았다.

이날 드림호 크루즈선에는 20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인천과 서울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 중 1700여 명은 오전에 남산과 명동 등 서울 대표 명소를 방문한 뒤 오후 2시 반경부터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유커를 위한 롯데면세점의 웰컴 키트와 화장품 샘플 등이 제공됐다. 중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 상품 구성을 확대했고,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에도 1만여 명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서울, 부산, 제주 롯데면세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에는 이날 오후 드림호 승선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매장에서는 단체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 행사가 열렸다. 사은품 제공과 함께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멤버십 골드 등급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골드 패스’를 제공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유커 유치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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