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왼쪽), 박마리 루미다 대표. 사진=IAAE 제공
AI 기반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의 윤리적 활용을 위해 루미다(대표 박마리)와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가 손을 잡았다.
양 측은 AI가 만든 디지털 콘텐츠가 더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윤리 기준을 세우고 교육·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콘텐츠 산업 속에서 ‘올바른 기술 활용’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AI 공동 사업 협력, 윤리 연구 및 교육, 시장 확산 사업, 인적·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AI로 제작된 광고물과 홍보물에 자율적으로 워터마크를 표시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소비자가 콘텐츠 출처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루미다는 2024년 설립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에이전시로, ISO/IEC 42001 국제표준과 IAAE 윤리 프레임을 경영에 반영하며 ‘윤리적 AI’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박마리 루미다 대표는 “AI 콘텐츠는 단순히 효율성을 넘어 신뢰를 담보해야 한다”며 “윤리적 기준을 선도하는 제작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창배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AI 생성 콘텐츠의 윤리 실천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루미다와 함께 업계 전반에 책임 있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며, ‘신뢰할 수 있는 AI 콘텐츠’ 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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