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프로골프 대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10년 동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30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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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섭 KPGA 회장(왼쪽)과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오른쪽). KPGA 제공
현대해상은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대표 브랜드 대회인 ‘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과 올해로 10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2011년 창설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무대를 열었지만 2014년 기존 파트너십이 종료되며 2015년 대회 개최가 무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듬해 현대해상이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대회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로 재개됐다.

현대해상은 최경주 프로가 강조해 온 ‘Player First’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운영 방식을 도입해왔다. 프로암 대신 공식 연습일 2일 제공, 선수 라운지 구성, 드라이빙 레인지 내 선수가 사용 중인 브랜드 공 제공, 야디지북 무상 제공 및 숙소 지원, 출전 선수 전원 참가비 부담, 상금 예비비 제도 시행 등이다. 현대해상 측은 선수들이 기쁘게 출전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당 운영 방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단순한 경쟁 무대를 넘어, 루키 선수들과 재도전에 나선 선수들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평가받는다. 현대해상은 대회를 통한 선수 지원뿐만 아니라, 이포고등학교 골프부 후원 등 유망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고, Player First 운영철학을 함께 실천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주 프로는 “지난 10년 동안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Player First 운영철학을 실현해준 현대해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 많은 선수에게 꿈과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욱 오래오래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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