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산시 대추 수출기업 대흥을 방문해 생산단지와 가공시설을 살폈다.
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산물 수출 기업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30일 aT에 따르면, 양 기관은 경북 청도군 감 수출기업 네이처팜과 경산시 대추 수출기업 대흥을 방문해 생산단지와 가공시설을 살폈다.
청도 감은 건조감(곶감) 형태로 일본, 베트남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경산 대추도 건강식품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수출이 정체 국면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최근 해외 수요 둔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수출 현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해외 마케팅과 판로 확대 지원이 큰 도움이 되니 앞으로 정부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선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물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안전관리 매뉴얼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품목별 맞춤형 전략과 현지 마케팅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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