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행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중구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오는 29일부터는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관광객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2025.09.28. 서울=뉴시스
‘관광 한국’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8월 한국 관광통계’에 따르면, 8월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약 182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약 156만 명)보다 16.4% 늘었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약 60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약 37만9000명), 타이완(약 19만2000명), 미국(약 10만2000명), 홍콩(6만2000명) 순이었다.
2019년 동월 대비 중국은 4.6%, 일본은 14.9% 늘어났다. 타이완은 75.3%, 미국은 29.1% 증가했다. 홍콩은 98.3%를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아중동 시장이 8.2%, 구미주 시장이 22.3% 증가했다.
이로써 1~8월 누적 외래 관광객은 약 123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늘었다. 2019년 동 기간과 비교해도 7.9% 늘었다.
주요 시장별 누적 수치는 중국 약 373만 명, 일본 약 230만 명, 타이완 약 125만 명, 미국 약 97만 명, 홍콩 약 42만 명이다.
국민 해외 관광객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약24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9.8% 수준이다.
올해 1~8월 누적 해외관광객은 약 1942만 명으로, 2019년 동 기간의 96.7%까지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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