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참가… 성수·삼척 개발 청사진 공개

  • 동아경제

코멘트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내 삼표그룹 홍보 부스. 삼표그룹
건설기초소재 기업 삼표그룹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정라지구 도시재생 사업지 일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강원도, 삼척시가 공동 주최한 전국 규모 행사로 ‘지역에 삶을, 도시에 숨을’을 주제로 도시재생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삼표그룹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성수동 부지 개발과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 활용 계획 등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그룹의 도시·지역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서울 성수동 부지는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사용되어 온 약 4만5000㎡ 규모의 부지다. 삼표그룹은 이곳을 철거 후 업무·숙박·문화·판매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재탄생시켜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숲과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업무 중심지이자 문화 콘텐츠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성수 일대가 이미 패션·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발은 서울 도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원도 삼척 삼표시멘트 제2공장 부지는 체류형 관광·문화 복합 거점으로 전환된다. 삼표그룹은 공장 가동 종료 이후 남은 부지에 관광·전시·문화시설과 상업·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조성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사부독도기념관, 삼척항 도시재생사업 등 인근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성수동 개발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젝트고 삼척 제2공장 부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 모델”이라면서 “건설기초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지역의 미래 가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