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야간돌봄 공백 해소에… KB금융, 3년간 60억 지원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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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보건복지부와 ‘아동 야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아동 야간 연장 돌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6, 7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아이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범부처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KB금융과 복지부는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됐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중 일부를 자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KB금융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총 60억 원을 야간 연장 돌봄 사업에 지원한다. 해당 예산은 아이들의 야간 귀가 시 안전사고 책임보험 가입, 등·하원 차량 운행 지원, 침구류 및 냉난방 장비 구비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양 회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돌봄 현장을 촘촘히 잇는 협업을 통해, 야간 근로자와 자영업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보건복지부#아동 야간 돌봄#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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