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본격화… 전문기업 손잡고 사업확장

  • 동아경제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전략적 협업 시작
첨단 기술 및 운영 노하우 바탕 수도권 엣지 데이터센터 확장 추진
도심 소규모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맞춘 사업 다각화
롯데이노베이트, 클라우드 전문 역량으로 사업 지원

롯데이노베이트는 18일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스공조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롯데이노베이트 본사에서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CX사업 본부장, 김근배 클라우드 부문장, 장규환 에이스공조 대표이사와 장인산 IDC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이노베이트는 사업에 대한 우선 협력 권한을 확보했으며, 보유한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518조 원에 이르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9년 약 867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심 및 업무지구 중심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는 소형 데이터센터인 ‘엣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서울, 용인, 대전 등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축적된 IT 기술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김근배 롯데이노베이트 클라우드 부문장은 “이번 협업으로 당사의 역량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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