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 이용을 중단하는 고객을 겨냥해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을 적극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제타(ZETTA)’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그로서리 배송 혜택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2900원 상당의 제타패스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타패스는 1만5000원 이상 구매시 무제한 무료배송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로 배송 요일과 세부시간대까지 지정이 가능하다. 또 멤버십 회원에게 매주 출시되는 주요 신상품을 중심으로 5%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전날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도 주말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자사 ‘스타배송(빠른 배송서비스)’ 주말 정례 프로모션인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스타배송의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했다. G마켓의 빠른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은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제를 선보이고 있다. 주말에도 도착보장 서비스는 매주 생필품,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 상품 3종을 엄선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쓱닷컴도 최근 내년부터 신규 유료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쓱세븐클럽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혜택을 결합했다. 실제로 쓱세븐 클럽 론칭 알림 사전 신청 고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생활용품 등 이마트 매장 상품을 점포 반경 3㎞ 이내에서 배달대행 이륜차로 1시간 내외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인 바로퀵 거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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