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청라병원·스타필드 청라 가시화…청라국제도시, ‘생활 완성도시’ 전환점 진입

  • 동아경제

서울아산청라병원 올해 12월 마지막 주 착공…800병상 병원 추진 본궤도
스타필드 청라, 2028년 오픈 목표 언급…의료·상업 ‘실행 단계’ 전환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오피스텔, 의료·상업 중심 생활권의 대표 수혜 단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광역 조감도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광역 조감도
청라국제도시가 조성기 신도시를 넘어 의료·상업 인프라가 작동하는 ‘생활 완성 단계’로 진입하는 변곡점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형 종합병원 착공과 초대형 복합시설 준공 일정이 구체화되며, 계획 중심의 기대가 실행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변화는 청라의료복합단지 핵심 사업인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소식이다. 공사비 이슈로 일정이 늦춰졌으나, 2025년 12월 마지막 주 착공이 거론되며 사업 정상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착공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청라 생활권의 의료 인프라 공백도 해소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에 지하 2층~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암·심장 등 중증질환 중심의 전문 진료체계를 갖추는 방향이 언급되고 있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상업·여가 인프라에서는 ‘스타필드 청라’가 핵심 변수다. 인천시에 따르면 스타필드 청라는 부지 16만5,000㎡, 연면적 50만㎡ 규모로 추진되며 2027년 말 준공 목표가 제시돼 있다. 시행 측인 신세계프라퍼티는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 목표를 언급하고 있어, 향후 일정은 인허가 및 공정에 따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대형 인프라의 동시 가시화가 청라의 도시 성격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착공과 공정, 준공 등 실행 단계가 이어지며 의료 접근성, 여가 소비, 외부 유입 등 실제 거주시의 체감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변화는 주거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청라의 주거 선택 기준이 ‘계획 기대’에서 ‘생활 체감’으로 이동하면서, 의료·상업 인프라를 일상 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 중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거론된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84·119㎡ 총 1,056실로 구성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기존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향후 대형 의료시설과 복합 상업시설이 가동될 경우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흡수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인프라 완성을 기다리는 외곽 입지가 아니라, 변화가 진행되는 중심 생활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코스트코 청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1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반경 1.5km 내에 인천체육고와 달튼외국인학교 등 교육시설도 밀집해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이 예정돼 있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2027년 개통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에서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 조건도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이 없고,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잔여 세대 계약자를 대상으로 2차 계약금 무이자 대출을 알선하고, 계약 시 추가 혜택도 함께 마련해 초기 자금 부담을 한층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과 스타필드 청라 일정 가시화로 청라국제도시가 계획 중심에서 생활 완성 단계로 넘어가는 국면”이라며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기존 생활 인프라에 의료·상업 인프라까지 더해지는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변화의 수혜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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