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주역, 美 이건희 전시회서 감탄…“가슴·머리 가득 차”

  • 뉴시스(신문)

‘헌트릭스 미라’ 오드리 누나
“삼성·스미스 소니언에 감사”

ⓒ뉴시스
글로벌 신드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트릭스 미라의 실제 가창을 맡은 오드리 누나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고(故) 이건희 국외순회전을 찾아 소감을 남겼다.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인 오드리 누나는 24일 자신의 SNS에 “오늘 스미스 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보물’ 전시에 다녀왔다”며 영상과 글을 올렸다.

오드리는 “나의 가슴과 머리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라며 “워싱턴 D.C.와 그외 지역 친구들에게 전시회에 가보길 권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한국 예술과 사람들의 역사, 문화, 발전에 대해 배우는 건 감동적”이라며 “삼성과 스미스 소니언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선대회장은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유산 보존에 헌신했다.

선대회장의 문화공헌 철학을 계승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개인 소장품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40여년만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미술 특별전으로,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 7건,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7월) ▲영국박물관(2026년 9월~2027년 1월)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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