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일 장중 1480원대까지 뛰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3.7원 오른 1486.9원에 거래 중이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4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 불확실성 일부 해소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32.9원 내린 1434.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7일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다시 환율이 달러당 1460원대 후반으로 반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41포인트(0.23%) 하락한 2328.82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1포인트(0.38%) 하락한 655.94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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