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가뭄’ 강릉에 주류업계 생수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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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0만병, 오비맥주 1만780병 긴급 지원

뉴시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등 주류업체들이 극심한 가뭄이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에 생수를 지원한다.

3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를 긴급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 기부금으로 마련한 생수 1만780병(500㎖ 기준)을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불편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 등을 지원하게 했다”며 “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도 강원도 강릉 일대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 10만병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된 생수는 물 부족 사태를 겪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강릉시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제주삼다수 114t(500㎖ 기준 22만7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물품은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직접 출고해 강릉시청으로 전달되며, 강릉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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