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눈물 “외로울 때 많아…두 아들 외국 보낼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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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47)이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샘밧드의 모험’에는 ‘가장의 무게? 아내, 아이들 걱정 뿐인 샘 해밍턴의 요즘 고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샘 해밍턴은 “애들하고 와이프가 옆에 있지만 외로울 때가 많다. 가장으로서 고민하는 부분도 많다. 걱정거리도 늘 있다”며 무속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내가 2002년에 한국에 왔는데 2005년에 우리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셨다. 그 때부터 내가 감정적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샘 해밍턴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샘 해밍턴은 무속인의 권유로 부적을 이마에 붙이기도 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샘 해밍턴은 “아들 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다. 중학교 가기 전에 외국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속인은 “미국도 괜찮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호주 생각하고 있는데 미국 오라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미국 가게 되면 외국인으로서 학비도 그렇고 보험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복잡해지니까”라며 고민했다.

‘아이들을 연예계 쪽으로 진출시키는 거는 어떠냐’고 무속인이 묻자 샘 해밍턴은 “난 반대인데 와이프는 찬성이다. 난 애들 운동 쪽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속인은 “3년 안에 (아들이) 영화 찍게 될 거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샘은 “내가 찍어야 되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2세 연상 한국인 여성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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