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배성재(46)가 14세 연하 SBS 아나운서 김다영(32)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영표가 배성재의 결혼을 언급하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7일 배성재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내고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SM C&C는 “두 사람은 2년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를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배성재(왼쪽), 김다영. (SM C&C 및 김다영 인스타그램)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9월 1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 9회에서 이영표가 배성재의 결혼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넌지시 언급한 것이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배성재가 FC 개벤져스의 김승혜와 개그맨 김해준의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이영표는 “김승혜 선수를 포함해서 골때녀에서 지금까지 결혼한 출연자는 9명”이라고 전하며 “골때녀란 프로그램이 축구뿐 아니라 결혼 장려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 번째 결혼식의 주인공은 청일점 배성재 캐스터가 될 수도 있지 않겠냐”며 “최근 제가 루머를 들었는데 여기서 얘기해도 되냐”고 말해 배성재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배성재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루머요? 전 루머가 없는데 무슨 얘길 하시냐”며 시치미를 뗐다.
한편 배성재와 김다영은 SBS 아나운서 선후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배성재가 2021년 2월 SBS에서 퇴사한 후 그해 8월 김다영이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두 사람이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 두 사람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재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캐스터로, 김다영 아나운서는 FC 아나콘다의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이들이 인연을 맺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해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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