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퇴직 후 KBS 3년 출연정지…배성재는 퇴사 다음날 SBS 출연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8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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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배성재 전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직후 갈린 행보를 돌아봤다.

7일 방송된 MBN·채널S 음식 예능물 ‘전현무계획2’에서 두 사람이 서울 방송국 맛집을 소개하면서 관련 얘기를 나눴다.

배성재는 이날 방송에서 SBS 재직 시절 자주 찾았던 된장찌개 맛집을 소개했다.

배성재가 고기를 잘 굽지 못하다 유튜버 곽튜브는 “직장 생활 오래 하면 고기 잘 굽지 않냐”고 물었다. 배성재는 “나는 회식을 잘 안 가서…”라고 답했다.

전현무는 “회식을 많이 안 가는 자가 프리를 하는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성재는 “난 그래도 한 회사에 17년 다녔다. 형은 (KBS에) 4년 있다가 나온 거 아니냐”라고 핀잔을 줬다.

프리랜서 전향 이후에도 이 식당을 여러 번 찾았다는 배성재는 “(SBS) 라디오 때문에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갔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프리하고 나서 출연 정지 안 당해 봤네. 난 3년 동안 KBS 못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배성재가) 프리한 걸 사람들이 몰랐다. SBS 방송을 계속 하시니까. 심지어 스포츠 중계도 계속 하셨다”라고 짚었다.

전현무는 “난 바로 아는 게 KBS에 3년 동안 아예 안 나오니까”라고 돌아봤다. 배성재는 “전 SBS 퇴직하고 다음 날부터 바로 나왔다. 짐만 뺀 거다. ‘골 때리는 그녀들’까지 하면서 다닐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하는 느낌”이라고 웃었다.

전현무는 “(프리 선언 이후) 같은 데를 또 갔는데 출연료가 몇천 배가 돼 있는 거냐”고 농담했다. 배성재는 “몇천 배는 아니지. 형은 몇천 배 번 거냐”라고 발끈했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2012년 KBS를 퇴사했다. KBS 31기 공채 지역권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SBS 14기 공채 아나운서로 다시 입사한 배성재는 2021년 SBS를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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