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공유 만났다…노희경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 5인 주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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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10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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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배우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가 ‘천천히 강렬하게’ 만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새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극본 노희경/연출 이윤정)는 10일 주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많은 이들에게 때로는 눈물을, 때로는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인생 드라마’라고 불린 ‘우리들의 블루스’, ‘디어 마이 프렌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여기에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 투 하트’ ‘치즈인더트랩’ 등 작품마다 완성도와 재미, 개성을 담아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더 글로리’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사랑받은 송혜교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민자는 어린 시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누구보다도 단단한 내면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던 와중,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진다.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깨비’ ‘커피프린스 1호점’ ‘오징어 게임2’ ‘트렁크’ 등을 거쳐온 공유는 동구로 분한다. 그는 민자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함께 자란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지만 민자의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지고지순한 성품을 지녔다. 공유는 자기 출세작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이윤정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김설현은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얽히는 민희를 맡는다. 민자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순진무구한 모습부터 똑 부러지면서도 반항적인 모습까지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전, 란’ ‘낙원의 밤’ ‘독전2’ 등 차승원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길여 역으로 분했다. 길여는 그의 손을 거쳐 간 가수들은 모두 성공시킨 음악계의 큰손.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또 한 번 노희경 작가와 함께한다. 드라마 ‘열혈사제’ ‘밤에 피는 꽃’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할 수 없는 매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준 이하늬는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 역으로 분한다. 이하늬는 넉넉지 않은 형편과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을 양자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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