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는 “어린 시절부터 강렬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던 한국의 배우 김새론이 성동구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버라이어티는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고 영화 ‘아저씨’로 아역 배우 때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새론의 약력을 훑었다. 그러면서 그가 아역에서 시작해 복잡한 성격의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로 자연스럽게 성장했다면서 ‘동네사람들’(2012) ‘도희야’(2014) ‘여왕의 교실’(2013) ‘하이스쿨: 러브온’(2014) 등의 작품을 거론했다.
버라이어티 김새론 보도/버라이어티(variety)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 버라이어티는 2022년 5월 있었던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해 김새론이 연기 경력을 중단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넷플릭스 ‘사냥개들’(2023)이 복귀작이었지만 배역이 등장하는 신이 대부분 편집된 것과 SBS ‘트롤리’에서 하차하고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 했으나 그럴 수 없었던 상황 등을 자세히 실었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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