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20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임신 중인 김민희는 홍 감독과 베를린에 동행했으나, 공식 석상에는 서지 않았다. 2025.02.21 베를린=AP 뉴시스
영화감독 홍상수가 20일(현지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다.
홍 감독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초청된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희도 함께 했으나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만삭의 몸을 한 김민희는 지난 19일 홍 감독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난 뒤 열애 중이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임신했으며, 올 봄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올해 공식 경쟁부문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됐다.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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