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18년 전 아나운서 면접 비화 공개 “합격 이유는 늙어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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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일 방송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인 김현욱이 KBS 아나운서 엄지인의 면접 당시 비화를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KBS 출신 김현욱이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프리랜서 선언 후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김현욱은 “엄지인을 뽑은 게 나다”라고 말하며 KBS 33기 공채 시험 당시 면접관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엄지인한테 엄청 높은 점수를 줬다, 선배들한테 ‘저 친구 방송 잘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유를 묻자 김현욱은 “일단 너무 성숙한 이미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료화면에는 엄지인의 2007년 신입 시절 사진이 뜨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탈북 요리사 이순실은 “저거 조금만 보정하면 조선중앙TV 이춘희 아나운서”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각 기수별로 대표 노안 인물이 있는데 내가 32기 대표, 엄지인이 33기 대표였다”라고 말했다. 김현욱은 “당시 20대 초반인데 너무 성숙하고 안정감 있더라, 그런데 내 느낌이 딱 맞았다, 성숙하고 경력있는 프로그램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진웅은 “말씀 들어보니 늙어 보여서 뽑았고, 지금도 늙어 보여서 베니핏을 얻고 계시다”라고 말해 엄지인의 눈총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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