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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영이 솔로로 지내는 이유를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이민영이 출연해 자신이 ‘극 I형(내향형) 인간’이라며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가까워지기에 시간이 걸린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집순이이다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지금 이런 생활이 지속되는 게 더 자연스러웠지 않나 싶다”고 했다.
그는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왕자님이 저한테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이제는 왕을 만나야 할 때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황정음이 집에 있는 기간을 묻자 이민영은 “집에 오래 있는 걸 자주 한다. 집 밖에 잠깐 나가는 건 한 달만에도 되는데 일 없으면 아예 안 나간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이날 방송에서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다. 깔끔한 우드톤 엔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 집 치고는 간편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또 냉장고와 벽엔 세계지도와 각국의 마그네틱이 가득했는데 20개국을 여행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민영은 “연말에는 마음이 조금 더 시끌시끌하고 들뜨는 분위기인데 그럴 때 조금 더 가라앉는 거 같더라. 그러니까 (해외로) 나가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민영은 “친구들은 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있으니까. 제게는 그런 큰 행복은 없지만 (여행이) 유일한 삶의 낙”이라고 말했다.
1976년생인 이민영은 2006년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파경 이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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