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대치맘 불똥’ 상처 컸나…“가짜 웃음도 안 나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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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7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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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인사법’부터 ‘대소 웃음법’까지… 한가인의 웃음 수업

ⓒ뉴시스
배우 한가인이 특별한 웃음 치료를 경험하며 긍정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가짜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 순간… 한가인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웃음치료사 오행자 씨를 만나 웃음 건강법을 배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행자 씨는 한가인을 연구(?)했다며, “남편이 ‘나가서 놀다 와’라고 해도 실행을 못하는 타입”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그냥 해보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이에 한가인은 “얌전한 성격이 아니다. 내면에 괴짜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한가인 씨가 항상 그렇게 주장하는데, 본 적이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가인은 ‘아싸 인사법’을 배웠다.
이 인사법은 “아끼고 싸(사)랑한다”는 의미로, 박수 세 번을 치면서 “앗~싸!”라고 외치는 것이 핵심이다.

오행자 씨는 “남편 연정훈 씨에게도 ‘연정훈 앗~싸!’라고 해보라”며 시범을 보였고, 한가인은 이를 따라 하며 아들의 이름까지 불러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어 ‘대소 웃음법’도 소개됐다.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한가인 만세!”를 외친 뒤 크게 웃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한가인도 점차 적응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오행자 씨는 “웃을 일이 생겨서 웃는 게 아니라, 웃다 보면 웃을 일이 생긴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박수 세 번에 ‘아싸’를 외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한가인은 “이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며 “아침이나 저녁에 ‘웃음 타임’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한가인이 집에서 딸에게 웃음 건강법을 가르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엄마, 봐봐! 된다, 된다! 잘 된다~”라며 딸과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가인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웃음이 최고라는 말에 웃음 치료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또한 “수렴만 하다가 실컷 발산하고 오니 머리가 개운해졌다. 효과 있다”며 “영상 보면서 박장대소 한번 해보시라. 다만, 공공장소에선 ‘광인’ 취급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유쾌한 당부를 남겼다.

한편,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의 ‘대치맘’ 패러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뜻밖의 논란이 한가인에게도 번졌다.

이수지는 지난달 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강남 엄마 교복’이라 불리는 명품 패딩을 입고 등장한 이수지는, 자녀를 학원에 데려다주며 차 안에서 대충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패러디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일주일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돌파했다.

그러자 같은 달 25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 측이 ‘자녀 라이딩’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 영상에서 한가인은 무려 15시간 동안 아들·딸의 등하교 라이딩을 하며, 차 안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모습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대치맘’ 논란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가인은 배우 연정훈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딸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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