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의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가진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3.10/뉴스1 ⓒ News1
그룹 있지(ITZY) 예지가 솔로로서의 당당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로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예지의 솔로 데뷔 앨범 ‘에어’(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예지의 솔로 1집 ‘에어’는 이날 오후 6시 여러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에어’는 있지 예지의 솔로 1집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인베이젼’(Invasion), ‘캔트 슬로우 미 노’(Can‘t Slow Me, No), ’258‘까지 총 4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에어‘는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숨이 멎을 듯한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다. 예지가 작사에 참여해 올라운더 면모를 입증했고, 박진영이 작업에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예지는 타이틀곡 ’에어‘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솔로 데뷔에 나서는 소감 등도 밝혔다.
그룹 있지의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가진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솔로 데뷔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3.10/뉴스1 ⓒ News1
예지는 있지로 데뷔 7년 차를 맞게 된 가운데,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주자로 나서게 된 것과 관련해 “지금도 굉장히 심장이 뛰고 긴장이 되는데 그만큼 멀게만 생각해 온 솔로를 하게 된다고 했을 때 기쁨을 넘어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만큼 첫 주자인 게 부담이 컸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제가 첫 솔로주자인 이유는 맏언니이기도 하고 리더이기도 하기에 첫 주자로 내보내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7년 차에 첫 솔로라는 게 큰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도 활동하면서 저의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프로듀서와 있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한 얘기도 풀어놨다. 예지는 “(박진영) PD님이 이 곡과 뮤직비디오에 대해 전부 다 디렉팅을 봐주시면서 신경을 써주셨다”라며 “제가 결과적으로도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는데, 오히려 PD님은 결과보다 너라는 사람을 알리는 것에 중요함을 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진영 PD는) ’있지 예지도 좋지만 솔로로서의 예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예지는 “멤버들은 ’언니가 첫 주자로 나서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많이 응원을 해주더라”라며 “멤버들의 응원이 너무 따뜻했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룹 있지의 예지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가진 솔로 데뷔 앨범 ‘AI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2025.3.10/뉴스1 ⓒ News1
예지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고 싶은가라는 물음에내가 솔로를 한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그러다 보니 저에 대한 부담으로 다가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솔로 첫 시작도 굉장히 큰 부담을 안고 있지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하지만 주변에서 저에 대한 믿음과 응원이 가득해서 그런지 정말 내가 앨범을 하면서 즐기고 있구나를 느꼈다, 정말 예지는 누가 봐도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를 먼저 보여드리고 싶다, 이후에 대중분들이 만족할 만한 모습으로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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