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이러스’ 배두나 “역할처럼 사랑에 빠지면 긍정적으로 돼”

  • 뉴스1
  • 입력 2025년 4월 16일 11시 42분


코멘트
배우 배두나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25.4.16 뉴스1
배우 배두나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25.4.16 뉴스1
배우 배두나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닮았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가 열려 강이관 감독,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가 참석했다.

이날 배두나는 자신이 맡은 택선 역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자인데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부정적인 사람도 긍정적으로 되고,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막 넘치고 언제나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결과적으로 호감도가 있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지는 증상까지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택선의 원래 성향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국문과이고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잘 안돼서 번역가로 살고 있다, 자기 기준엔 이룬 것도 없고 우울한 사람이다”라며 “영화 초반에는 좀 부정적인 면이 있는 여자다”라고 부연했다.

배두나는 ‘택선과 닮았냐’는 물음에 “감염 전 택선과 많이 닮았고, 감염 후도 어느 정도 닮았다”라며 “사랑이 어떤 바이러스라는 설정, 철학인데 그래서 저도 사랑에 빠지면 택선이처럼 긍정적으로 되고 기분 좋아지고. 사람들 다 그렇지 않겠나, 평소엔 진중하고”라고 덧붙였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이 모쏠 연구원 ‘수필’, 오랜 동창 ‘연우’,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소설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한다. ‘사과’ ‘범죄소년’의 강이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두나는 매사가 우울모드에 연애 세포 소멸 직전인 번역가 택선 역을 맡았다. 김윤석은 부작용 없는 우울증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평생 연구에 매진해 온 톡소 바이러스 전문가 이균 역, 장기하는 택선의 초등학교 동창 연우 역으로 분한다.

영화는 오는 5월 7일 개봉.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