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박현호 부부는 처가가 있는 경남 김해로 내려가 처가 식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올린다.
이날 박현호·은가은은 산뜻한 옷차림으로 양손 무겁게 처가를 찾는다. 처가 식구들은 모두 박 사위를 환영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장’ 가수 이승철은 ‘예비 사위’ 자랑을 한다. “우리 사위도 얼마 전에 꽃을 사 왔다. 나보다 아내가 더 감동받았다”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사위가 진짜 잘 생기고, 키가 엄청 크다. 그래서 손주가 기대된다. 집안이 바뀔 운명이 왔다. 단신은 내 세대에서 끝난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낸다.
박현호 부부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절을 올린 뒤 동네 주민들에게도 떡을 돌린다. 몇몇 주민들은 두 사람에게 축하 봉투를 건네고, 박현호는 따뜻한 인심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어 박현호는 은가은, 장모와 함께 차를 마시러 카페로 향한다. 갑자기 은가은이 “급한 일이 생겼다”며 자리를 뜨고 박현호와 장모가 단둘이 남는다.
분위기가 살짝 어색해지자 박현호는 “2세를 빨리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며 아이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면서 “(은)가은이 어릴 때는 어땠는지 궁금하다”고 묻는다.
박현호는 돌아온 장모의 대답에 공감했다. 그는 교제 당시 싸웠을 때 은가은의 행동을 언급하다가 본의 아니게 뒷담화를 한다.
이에 배우 김일우는 “저런 건 안 해도 될 얘기인데”라며 걱정하고, 장모의 표정도 굳어진다.
뒤늦게 위기를 감지한 박현호는 “이러다 내가 쫓겨날 판이네”라며 후회했다고. 그가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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