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종민은 결혼 이후의 달라진 일상과 신혼생활의 행복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준은 “최근 형과 술을 마셨다”며 “제가 ‘지금까지 모은 돈을 형수님께 다 줄 수 있냐’고 묻자, 형이 그렇다고 답하더라. 경제권도 형수님이 갖고 계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 장도연이 “신혼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냐”고 묻자, 김종민은 “자고 일어났을 때 함께 안고 있는 것”이라며 특유의 소박하고 따뜻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안정감을 느끼니까 잠이 잘 온다. 마음이 편하다. 내가 쓰러지더라도 깨워줄 사람이 있다는 게 좋다”고 덧붙이며 신혼의 단단한 일상을 전했다.
김종민은 “프랑스로 3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차태현은 “너무 오래 가는 거 아니냐. 그러다 헤어지면 어쩌냐”고 농담을 건넸고, 김종민은 “오자마자 악담부터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옆에서 김태호 PD님이 더 하시더라. 이혼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도연은 “그래도 방송가가 도와주니 참 좋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다행히 많이 도와줬다”며 “‘1박 2일’, ‘미운 우리 새끼’,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응원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차태현이 “‘미운 우리 새끼’는 이제 못 나오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종민은 “결혼해도 미운 짓은 많이 해서…”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하차 논의는 아직 없다”고 밝혀 출연진 모두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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